사진으로만 봐서...

이병우가 참여한 그룹인줄 알았던 와이키키 브라더스 밴드 ㅋㅋ

걸걸한 보이스와 끈적끈적 블루스락이 잘 어울리네

 

 

 

관록과 패기가 돋보이는 블루스 록 발라드 "메아리"
한 무명밴드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

 
2001년 개봉 당시 평단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유명배우 하나 없는 저예산의 이 영화는 세간의 싸늘한 외면 속에 이내 조기종영이 되었다. 하지만 뒤늦게 이 영화의 진가를 발견한 영화팬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다시보기 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시 극장에 걸리게 되고, 결국 그 해 백상예술대상 '영화작품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상을 휩쓰는 진기록을 세우고, 동명의 소설로 출간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실제 인물과 그룹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2012년 디지털싱글을 내고 돌아온 그룹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리더 - 영화 속 성우, 소설 속 최기타 - 최훈은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최고의 연주를 위해 평생을 살아가는, 이 땅의 언더그라운드 연주자들, 그들의 자화상에 다름 아니다.

 
고교시절 스쿨밴드를 거쳐 미8군 무대에서 연주활동을 시작한 최훈은 82년 들국화의 기타리스트 최구희와 함께 결성한 '믿음소망사랑'를 시작으로 수많은 언더 그룹의 리더로 활약해왔다. 그룹활동 외에도 그는 들국화, 템페스트와 항정음 밴드의 리더로 활동한 최고의 기타리스트이다

 
리더 최훈과 오랜 지기이기도 한 드러머 유대한은 80년대 '젊음의 행진'과 '쇼!특급'의 전속 밴드 출신으로 역시 언더그라운드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 보컬을 담당하는 막내 김진웅은 그룹 Six pence와 2C에서 보컬로 활약했으며 작품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록보컬리스트 이다. 그룹 Hush Band 출신의 베이시스트 최석철, Jazz그룹 Fuzz에서 활약했던 김원방 역시 내노라하는 숨은 실력자들이다

 
관록과 패기가 돋보이는 블루스 록 발라드 "메아리"

 
수한 열정 앞에선 무엇도 장애가 되지 않았다. 디지털 싱글 '메아리'는 '맏형' 최훈이 작곡하고, '막내' 김진웅이 가사를 붙인 블루스록- 발라드 트랙. 떠나간 인연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진한 슬픔이 마치 '메아리' 치듯 가슴을 적시는 곡이다. 터질듯 격정적인 '청년' 김진웅의 보이스, 마치 이를 위로하듯 읊조리는 '중년'최훈의 감성적인 기타연주가 대화하듯 빚어내는 앙상블은 단연 곡의 백미. 비록 한 곡의 디지털 싱글이지만, 싱글 '메아리'는 서로 다른 세대와 개성조차 벽이 될 수 없었던 언더그라운드의 그 순수함, 그 열정들을 맛보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는 트랙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밴드 - 메아리 | 와이키키 브라더스 밴드 , 메아리

 

 

내맘이 지우지 못한 사랑
떠나가도떠난줄 몰라
더이상 꺼낼 추억도 없고
빈가슴이 더 허전해져

또다시 사랑하게 될까
아픈 추억들만 남기는
술한잔 내맘 비워내면
다시 사랑이 찾아온다

이게 사랑이었구나
떠나지마 가지마
가슴에 메아리쳐 눈물속에 사는것을
다시 부를수 잇도록 조금만더 다가와
오우워..내사랑 앞에..

아련한기억의 길 지나서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꼭한번 다시 내맘꺼내
들려줄수 있을텐데

이게 사랑이었구나
떠나지마 가지마
가슴에 메아리쳐 눈물속에 사는것을
다시 부를수 잇도록 조금만더 다가와
오우워..내사랑 앞에..

 

Posted by 아침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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